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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 Yin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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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체험 ―― 리닝, 도쿄에서 ‘구이즈’찾기

2013/06/10

아티스트 리닝은, 고향인 지난시 특유의 먼지투성이 공기와 현대중국의 특수한 정치체재 하에서 받은 정신적 스트레스와 낙담, 울분과 절망을 가지고 도쿄로 왔다.
현대 중국인에게 있어서, ‘일본’이란 분명히 가장 익숙한 기호다. ‘일본’에 대한 중국인의 생각을 간단히 말하면, 1937년부터 1945년 사이에 벌어진 전쟁일 것이다. 영화와 드라마에서의 ‘구이즈’(역주. 일본인에 대한 차별적 호칭)는, (예전에는 중국인 배우가 상스러운 말라깽이를 연기했지만, 최근에는 중국에서 생활하는 젊은 일본인 배우가 ‘구이즈 배우’로 등장한다), 틀에 박힌 이미지를 끊임없이 주입시키며 나라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 리닝은 일본에서 ‘구이즈’를 찾고자 했지만, 그가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그와 동일하게 희로애락을 느끼고 개성과 감정 또한 서로 다른 일본인들 뿐이었다. 결국 그가 갖고 있던 정형화된 이미지는 무너졌고, 그 지점에서 그는 <해소>를 구상하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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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이난
중국

1972년 베이징 출생. 베이징대학을 졸업 후, 뉴욕 콜럼비아 대학에서 연극을 전공하고, 1998년부터 독일 함부르크와 뮌헨에서 일하며 수학하여 2007년에 박사학위를 취득함. 2006년부터 뮌헨 대학교, 프랑크푸르트 대학교와 베이징의 중앙희극학원 등에서 연극과 드라마트루기를 가르치고 있다.

2004년에 베이징에서 린 자오후아 씨어터 스튜디오에서 드라마터그를 맡았고, 2007년 베이징의 차오창디 워크스테이션에서 치프 드라마터그를 역임했다. 2007년에는 베이징의 영 디렉터 프로젝트의 심사위원을 맡았다.

2009년부터 ‘브레히트 드라마트루기’로 불리는 독일의 연극이론과 방법론을 중국에 소개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2009년에는 국제 심포지엄과 워크샵 “Dramaturgy in Beijing”를 기획하였고, 중앙희극학원에 드라마트루기 세미나를 만들었다. 현재 중앙희극학원에서 연극이론 전공 조교수를 맡고 있음.

2012년에는 중국의 교육부로부터 NCET지원제도에 선정되어, ‘독일어권의 드라마트루기 시스템’, ‘세계의 컨템포러리 연극’등에 대해 연구중에 있다. 또한, 독일 DFG의 후원으로 ‘1980년대 이후의 중국 연극’ 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