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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xr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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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름을 파내고 기억을 묻는다.”에 대한 만남

2015/01/21

r:ead 3의 참여 제안을 받고 얼마 되지 않아 우리는 일본에 리서치를 하러 갈 기회가 생겼다. 사실 일본은 최종 목적지는 아니었다. 우리의 리서치의 최종 장소는 아마도 자카르타, 반둥, 혹은 그 둘레의 섬들이 아니었던가. 다시 생각하면 무엇 때문에 이 리서치를 하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다. ‘궁금했기 때문에’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 더 솔직할 수도 있겠다. 그래, 나는 궁금했다. 60년 전에, 근대화가 되기 직전, 더군다나 전쟁의 상황에서 그들이 어디서 무엇을 만났는지가 몹시도 나는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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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라이스
한국

믹스라이스(조지은, 양철모)는 “이주”라는 상황이 만들어낸 여러 흔적과 과정, 경로, 결과, 기억들에 대해 탐구해온 작가 듀오로 이루어진 팀이다. 현재는 식물의 이동과 진화, 식민의 흔적과 더불어 이주 주변에서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상황과 맥락에 대해 사진과 영상, 만화를 통해 작업하고 있다. 믹스라이스는 과거와 현재 사이의 명명되지 않은 시간, 불가해한 개발과 시스템의 구축으로 평평해진 공간, 그리고 어디에든 속하지 못하는 개인, 그런 우리의 부재의 순간들을 상기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작가이자 기획자로서, 체험 워크숍, 만화, 영상, 사진, 회화, 드로잉, 디자인, 액션, 글쓰기 등 전방위적 활동이 가능한 그룹이다. 주요 참여 전시로는 NNNCL&mixrice(2013, 아뜰리에 에르메스, 서울),  APT7_Asia Pacific Triennale (2012, GOMA Gallery, 브리즈번) ‘The Antagonistic Link’(2009, Casco, 유트레히트), ‘접시안테나’(2008, 대안공간 풀, 서울), ‘Activating Korea: Tides of Collective Action’(2007, Govett-Brewster Art Gallery, 플리마우스), ‘악동들, 지금 여기’(2009, 경기도 미술관, 안산), 제6회 광주비엔날레(2006, 비엔날레관, 광주) 등이 있다. 2010년 카이로에서의 레지던시를 거쳐 아티스트 북 『아주 평평한 공터』(2011, 포럼A)와 『다카로 가는 메세지』(2013, 새만화책)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