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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소

2013/06/10

r:ead의 제2기 체재기간에서는 예술의 힘을 한층 더 느낄 수 있었다. 제1기에서는 일본에 대해 지극히 표면적인 인상만 받을 수 있었지만, 지금은 깊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물론 아직 표면적으로밖에 느낄 수 없는 부분도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내 자신이 변했다는 것이다. 이 점을 예리하게 포착해서, 스스로의 변화 과정을 영상작품으로 만들기로 했다. 마음의 변화를 그리는 영화인 것이다.
프로젝트의 제1기를 마치고 중국에 돌아갔을 때는, 중국과 일본의 긴장이 고조된 시기이기도 했다. 야심찬 한명의 아티스트로서 이러한 정세를 활용하여 퍼포먼스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역사와 예술사에 흔적을 남기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 때 나는 조금 미쳐있었다! 그 생각이 옳은지 그른지, 혹은 결과가 어떤지에 관계없이,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키면 그걸로 괜찮다고까지 생각하고 있었다. 영상의 처음 부분은 실제 나의 내면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중국의 ‘애국심을 가진 한 젊은이’인 ‘나’는, 야스쿠니신사에서 퍼포먼스를 함으로써 ‘일본’을 자극하고 공격하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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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의 발소리가 들리는 “예술의 집”

2013/02/21

4개국의 아티스트가 모여, 그 안에서 상호작용이 발생한다. r:ead프로젝트는 대단히 흥미롭고 기분을 들뜨게 한다. 예를 들어 타이완에서 참가한 라오 치아엔과 나는 같은 중국인이기 때문에, 선조, 문화, 과거의 국공내전, 현재 양쪽의 민주화 과정에 이르기까지 공통의 화제가 많다. 우리들은 서로의 환경, 그리고 개인과 사회에 의해 야기된 현재의 괴로운 상황들을 이해하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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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닝
중국

1972년 출생. 연출가, 영상작가, 신체표현을 기반으로한 퍼포먼스 아티스트.

1993년, 산동예술대학의 조각과에 입학, 안무가 진 싱(金星)으로부터 모던 댄스와 퍼포먼스를 배우기 시작.

1997년에 피지컬 아트 유닛 ‘제이타운 피지컬 게릴라(J-town Physical Guerrillas)’를 결성하여, 베이징, 샹하이, 홍콩, 마카오, 유럽 등에서 공연하였다. 같은해에 영화제작실험실 ‘메이드인 제이타운 필름 랩(Made in J-town Film Lab)’을 설립. 중국의 실험영화와 공연예술의 신지평을 열기 위한 수단을 모색하고 있다. 현재, 리 닝은 출연자의 개인적 배경과 경험, 시각예술의 관찰이론에 기반한 새로운 신체 훈련 방법론 ‘드로잉 라이프 씨어터(Drawing Life Theater)’를 개발하고 있다. 일반시민과 현대 미술 사이에 연결고리를 만드는 목적으로, 중국 각지의 학교와 시민센터에서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리 닝의 대표적인 영상작품 <테이프(Tape)>는 2010년 중국 독립영화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하여, 해외 영화제에서도 상영되고 있다. 연극 분야에서는 2011년 베이징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최우수 다원예술 실험작품상(Best Cross-Border Experiment Award)’을 수상했다.